2009년 11월 24일
HINKEL의 Schwarzbrot -힌켈의 흑빵-

제 돈 주고는 절대 못사먹고, 얼마전 J누나가 자기 빵사면서 저에게 절반을 뚝~떼어주셔서 감사히..ㅠ_ㅠ
(슈퍼에서 파는 약간 싼것들도 있지만 이것도 다른 빵에 비하면 만만치 않은 가격)
이런 종류의 흑빵은 NRW쪽에서 많이 먹었죠. 사실... 먹어보면 빵이라는 말이 잘...;;;;
보통의 빵은 반죽이 익으면서 기포가 생기고 그 기포때문에 부드러운 식감이 생기지만...
이 흑빵은 좀 달라요. 뭐랄까요. 걍 곡물들 대충 갈아서 물이랑 섞어서 대략 모양만 유지하게 구운것???
그래서 조금만 세게 쥐면 부셔져요. -_-;;;
Schwarzbrot(슈바르츠브롯/흑빵)은 아마... 대부분의 한국분들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걸로 알고 있어요.
왜냐면 일단 씹기가 너무 힘들어요. 대부분의 곡물들이 약간 불어있는 정도의 상태라 천천히 아주 오래
씹어야 하죠. 많이 먹으면 턱이 아플정도예요. -_-
그리고 냄세도 별로죠. (전 좋은데...헤헤...) 약간 시큼한 냄세..??
이번에 J누나가 사주신 슈바르츠브롯은 어떤 종류인지 잘 모르지만 안에 건포도, 호두, 자두 등등 그나마
달짝지근하고 부드러운 것들이 들어가 있어서 아침에 먹기 좋았어요. ^^

바깥쪽에는 눌린 보리가 붙어있어요.
저거 씹다가 이빨에 껴서 아주... ㅠ-ㅠ
슈바르츠브롯은 맛이 아주 강해요. 신맛이 나면서 아주 쓴맛이 강해요. 그 사이사이 곡물의 씹히는맛~ 냐하하~
그래서 저렇게 엄청 얇게 썰어서 먹죵.

밤에 출출할때 오이 몇점 썰어서 먹었어요.

HINKEL빵집 마크~ 귀엽죠? ㅋ 뼝아리가 브렛첼을 물고있슝. 얘야~ 그거 좀 짜단다.힛~
이 집 아주 유명해서요 언제가도 가게안에 사람이 바글바글~

요렇게 딱 두조각만 접시에 놓고 오이랑 레타(마가린)랑 먹었어요.

요로코롬 슈바르츠브롯에다가 레타를 덕지덕지 바르고 오이 썰은것 세개 올려서 멋었어용.
냠냠냠~~~~
오이가 조금 두꺼워 보이는건 일부러 그렇게 썬겁니당. 오이는 몸에 좋다구욧!!!!
앙.. 역시 유명한 빵집꺼는 틀려요. 흙흙~
슈퍼에서 사먹던 거랑 차원이.... J누나 미워요. 이거 맛들이면 이제 전 어쩌라구. ㅠ_ㅠ
덧 : HINKEL은 시내의 알트슈타트에 있는 빵집이예요. 분점도 있다던데 어디 있는지는 몰라요. ^^;;
1891년부터 시작했다고 하니까... 쿨럭. 대단하군요.
게다가... 계속 아들들이 이어내려오고 있다는 군요. 우어........

http://www.baeckerei-hinkel.de
# by | 2009/11/24 13:49 | zum Kochen(밥하기) | 트랙백 | 덧글(14)










